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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트리폴리서 정부군-민병대 사흘째 충돌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10.27 10:15|수정 : 2014.10.27 10:15


레바논 트리폴리에서 정부군과 수니파 민병대가 사흘째 교전을 벌였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군은 민병대의 매복 공격으로 정부군 병사 4명이 숨지자 민병대의 근거지인 트리폴리 외곽의 밥 알--테바네 지역에 박격포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정부군은 전날에도 아카르 지역에서 민병대의 공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지난 24일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장에서 충돌한 이후 사흘 연속 공방을 주고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5명이 숨졌습니다.

레바논에서는 같은 시아파인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레바논 정부와 수니파인 시리아 반군에 동조하는 민병대 간에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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