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남아공 축구대표팀 골키퍼, 총격으로 사망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0.27 09:29|수정 : 2014.10.27 09:29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골키퍼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아공 경찰은 남아공 축구대표팀 골키퍼이자 주장인 센조 메이와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아공 현지 언론은 "메이와가 요하네스버그에서 30㎞ 떨어진 도시인 보슬루러스에 있는 여자 친구의 집에서 총을 맞았다"면서 "용의자는 3명으로 두 명이 집에 침입하고 한 명은 망을 본 뒤 총을 쏘고 모두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체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서 15만 란드, 우리 돈 약 천 5백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메이와는 현재 남아공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이며, 남아공 프로리그 명문 올랜드 파이리츠의 주장도 맡아왔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남아공 대표팀의 골키퍼로 발탁된 메이와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남아공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어 팬들의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