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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집행위원 출마 공식화

입력 : 2014.10.27 09:35|수정 : 2014.10.27 09:35

AFC 회원국에 '출마 의사' 공문 발송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에 공문을 발송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27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AFC 회원국 협회장들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계속 이뤄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를 위해 FIFA 집행위원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지원을 부탁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자리는 총 4석이다.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석을 자동 배정받으며 나머지 3석의 주인은 내년 4월 말에 열리는 AFC 총회에서 선출된다.

각국 언론은 정 회장을 포함해 텡쿠 압둘라 술탄 아흐메드 샤 말레이시아 협회장, 고조 다시마 일본 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워라위 마쿠디 태국 협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FIFA 부회장, 하산 알 타와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6명이 집행위원 3석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2017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유치,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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