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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 재특회 회원 등 5명 상해 혐의로 체포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10.26 23:53|수정 : 2014.10.26 23:53


'혐한 시위'를 주도해 온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재특회 회원 등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재특회 회원 이토 히로미 등 5명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15일 밤 9시쯤 도쿄 지요다구의 노상에서 자신들과 대립 관계에 있는 단체 소속 남성 2명의 목을 조르거나 얼굴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날 야스쿠니신사 주변에서 시위를 벌인 뒤 근처 술집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반대파 남성들과 마주쳐 난투극을 벌이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체포된 이들이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거나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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