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4대 주요 은행이 유럽중앙은행, ECB의 건전성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다고 평가하며 공적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CB 평가 결과 그리스의 알파 은행과 피레우스 은행 등 두 곳이 ECB의 기준을 통과했으며 특히 알파은행은 자기자본 비율이 1등급에 속해 평가 대상인 유럽의 123개 은행 중 상위 20위에 들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습니다.
유로뱅크와 내셔널뱅크 등 두 곳은 테스트에 실패했지만 추가로 충당해야 할 자본금이 모두 2억9천100만 유로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테스트에 실패한 두 은행을 두고 ECB도 "결점이 사실상 없는 상태"로 인정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리스 재무부는 평가 결과가 나오자 성명을 내고 그리스 은행들이 '재무 건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면서 테스트에 실패한 두 은행에 공적자금인 '헬레닉 재정안정기금'을 투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 재무부는 헬레닉 기금을 다른 용도로 쓸 여지가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