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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개방 '화순 적벽' 첫날 많은 인파 다녀가

입력 : 2014.10.26 10:34|수정 : 2014.10.26 10:34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전남 화순의 대표 명승지 '적벽(赤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일반인 관람이 시작된 첫 날인 지난 25일 적벽에는 총 37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약한 관람객은 오전과 오후 3회 화순군이 제공한 전용버스를 이용, 망향정(望鄕亭)까지 이동해 적벽의 절경을 관람했다.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에서 찾은 가족 단위, 단체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붉은색 기암괴석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장관에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적벽 투어는 사전예약을 한 인원에 한해 겨울철 3개월(12∼2월)을 제외한 주 3회(수·토·일요일) 오전과 오후 전용버스를 통해 이뤄진다.

문의는 적벽투어 홈페이지(https://bus.hwasun.go.kr/board/iseo/sub/sub01.html)를 참고하거나 화순군 문화관광과(☎061-379-3501)로 하면 된다.

적벽은 198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됐지만, 윤장현 광주시장과 구충곤 화순군수가 상생발전을 위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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