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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방일…내일 아베총리 면담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10.26 09:59|수정 : 2014.10.26 09:59


정의화 국회의장은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을 위해 오늘(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이부키 분메이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첫 일정으로 재일민단 등 동포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일한의원연맹이 주최하는 환영회에 참석합니다.

이에 내일 오전 이부키 중의원 의장과 야마자키 마사아키 참의원 의장을 차례로 만난 뒤, 오후 아베 신조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통해 "대화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면담에서 한일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라 할 역사인식 문제에 관해 진전된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

정 의장은 모레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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