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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웅 위원 "北태권도 리우 올림픽 정식종목 힘들것"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0.26 09:46|수정 : 2014.10.26 09:46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 방식의 태권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은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오늘 전했습니다.

국제태권도연맹 총재인 장웅 위원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국제태권도연맹 선수들이 세계태권도연맹 규정을 익혀서 세계태권도연맹 규정에 따라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며 하지만 국제태권연맹 종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장 위원은 "리우 올림픽은 시간상 대단히 촉박하다"며 "리우 올림픽은 국제태권도연맹 종목으로 출전하는 게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태권도연맹 측에서 리우 올림픽 참가를 위한 출전자격 취득과정을 이미 시작했다며 국제태권도연맹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자격 취득과 관련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뿐만 아니라 IOC와도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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