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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위안부 조속한 명예회복에 노력"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0.25 20:04|수정 : 2014.10.25 20:04


한일의원연맹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양국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일의원연맹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일의원연맹은 성명에서 "양국 간 과거사 문제의 상징적 현안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당사자들의 명예 회복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치가 조속히 취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고노, 무라야마 담화 정신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일 3국 공동 역사 교과서의 실현을 위해 우선 한일 역사 교과서를 상대국 언어로 번역해 참고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동북아시아의 안정, 번영을 위해 북한 핵·미사일개발 포기와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조기 해결 및 인권 보장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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