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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골프- 허윤경 단독 선두…백규정·김효주 추격

권종오 기자

입력 : 2014.10.25 20:06|수정 : 2014.10.25 20:0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스타급 선수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최종 라운드에서 펼쳐지게 됐습니다.

허윤경은 25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 컨트리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허윤경은 공동 2위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6월 E1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노리는 허윤경은 공동 선두를 달리다 파5 17번 홀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2타 차 단독 1위에 나섰습니다.

허윤경은 지난해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올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습니다.

올해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 가진 김효주와 백규정이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허윤경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역시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에 포진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아직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박인비는 파3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박인비는 4번 유틸리티를 잡고 친 티샷을 그대로 홀인원으로 연결해 3천500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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