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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단체, 주민·진보단체와 충돌

김도균 기자

입력 : 2014.10.25 13:21|수정 : 2014.10.25 14:38


오늘 예정된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 입구에서 전단을 날리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 간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대북전달날리기국민연합 회원들이 탄 버스가 임진각 주차장에 도착하자 파주 시민과 진보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모여들어 버스를 둘러싸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전단살포반대_640

일부 주민은 계란을 던지기도 했고, 보수단체 회원들은 피켓을 흔들며 맞섰습니다.

계란 맞는 보수단체앞서 일부 진보 단체 회원 20여 명이 근처에 주차된 보수 단체의 트럭을 발견해 전단과 풍선을 찢으면서 길가에 전단이 뿌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현장엔 보수단체 회원 40여 명과 주민과 진보 단체 회원 7백여 명이 대치하고 있는 상탭니다.

경찰은 양측 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을 경우 즉각 개입하기 위해 병력 14개 중대 천 2백여 명을 배치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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