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기적의 캔자스시티 막강 계투 앞세워 WS 1패 뒤 2연승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10.25 13:57|수정 : 2014.10.25 13:57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29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웠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막강 계투진을 앞세워 3대2로 이겼습니다.

캔자스시티는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 갔습니다.

캔자스시티는 1회 초 선두타자 에스코바르의 2루타와 고든, 케인의 연속 땅볼로 선취점을 얻어냈습니다.

이후 6회 원아웃 이후 에스코바르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고든의 2루타와 호스머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추가하며 3대0으로 앞서 갔습니다.

캔자스시티는 6회 말 샌프란시스코에게 2점을 내줬지만 에레라와 피네건, 데이비스, 홀랜드로 이어진 막강 계투진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3대2 승리를 지켰습니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올해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에게 막혀 연승이 끊겼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