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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첫날 '노골드'…동메달 한 개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10.25 11:40|수정 : 2014.10.25 11:40


한국 태권도가 2014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첫날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들을 대거 내세웠지만 동메달 하나를 수확하는 데 그쳤습니다.

여자 67kg 초과급의 이인종은 준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르비아의 만디치에게 연장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인종은 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자인 황경선은 여자 67㎏급 16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아지조바에게 연장전에서 져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황경선은 오는 12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에도 실패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0㎏초과급의 차동민은 8강에서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에게 13대5로 졌습니다.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조철호는 같은 체급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에게 12대1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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