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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부사장, 고도 41km 초음속 스카이다이빙 신기록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10.25 11:29|수정 : 2014.10.25 11:29


앨런 유스터스 구글 수석부사장이 초음속 스카이다이빙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유스터스 부사장은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사막의 상공 41.425km 지점에서 자유낙하에 도전했습니다. 특수 설계된 우주복을 입고 낙하산을 이용해 4분30초만에 지상에 도달했습니다. 41.425km 지점에서 자유낙하는 사상 최고도 스카이다이빙 기록입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2년 10월 오스트리아의 극한 스포츠 선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세운 성층권 고도 39km 자유낙합니다.

유스터스가 자유낙하를 하는 동안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1.323㎞에 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성층권 여행을 위해 상용 우주복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 기업이 파라곤이 3년 가까이 기획한 것입니다.

유스터스 부사장을 성층권에 올린 기구와 우주복, 기타 장비들을 개발하는데 투입된 기술들은 미국 월드뷰 엔터프라이즈가 추진하는 상업용 우주비행 사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파라곤 관계자들은 덧붙였습니다.

월드뷰는 2016년 후반부터 기구와 특수 캡슐을 이용해 유료 관광객들의 성층권 여행을 주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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