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단 살포는 전쟁행위"…정부에 저지 촉구

북한의 노동신문은 오늘도 남북관계의 파탄 가능성을 거론하며 남한 정부에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를 저지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에서 북한의 존엄과 체제를 비방 중상하는 전단 살포행위가 또다시 벌어진다면, 그 결과는 매우 엄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대북전단 살포를 '하나의 전쟁행위'로 규정하면서, "남한 당국이 북한의 경고를 무시하고 전단살포를 또다시 허용한다면 남북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논평을 통해 "전단 살포가 강행되면 그것을 소멸하는 전투가 벌어지기 마련"이라며 "전단 살포에 단호한 군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