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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기 불안감에 하락 마감

입력 : 2014.10.25 02:40|수정 : 2014.10.25 02:40


유럽의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부진과 경기 불안감이 다시 등장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6,38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66% 하락한 8,987.8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9% 떨어진 4,128.90에 각각 폐장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0.3% 밀린 327.17에 머물렀다.

미국 신규 주택 판매가 기대보다 모자란 0.2% 늘어난 데 그친 바람에 경기 불안감은 더 커졌다.

주요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이 최근 보였던 반등세를 위축시켰고 경기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게 하락세로 나타났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업종 가운데 에너지 가스 업종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개별 종목으로는 독일 화학업체인 바스프(BASF)가 내년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3.4% 미끄러졌다.

프랑스 석유기업인 토탈은 최근의 원유가 하락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1.9% 하락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은 에볼라 감염 우려가 다시 퍼져 여행 수요가 위축할 것이라는 악재에 1.8%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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