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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2명 사망·4명 부상

정영태 기자

입력 : 2014.10.25 06:53|수정 : 2014.10.25 06:53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오전 10시 45분쯤 매리스빌-필척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총격범이 총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총격 과정에서 학생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는데 이 가운데 3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총격범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올라간 뒤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학생들을 향해 총을 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총격범이 자신과의 데이트를 거절한 한 여학생에게 화를 냈고 부상자 가운데 이 여학생도 포함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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