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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드 보치아 김준엽, 정호원 제치고 2관왕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0.24 13:45|수정 : 2014.10.24 13:45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보치아 결선에서 김준엽이 '세계 최강' 정호원을 제치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준엽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보치아 혼성 개인 BC3 결승전에서 정호원을 4 대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호원은 이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는 최고수지만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로써 지난 20일 보치아 혼성 단체 BC3에서 정호원·김한수와 함께 출전해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김준엽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BC3는 보치아 세부종목 가운데 가장 장애가 무거운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손으로 공을 집을 수 없어 입에 문 막대로 홈이 파인 미끄럼틀을 통해 공을 원하는 위치로 굴립니다.

우리나라는 김한수가 BC3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면서 보치아 메달을 휩쓸고 세계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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