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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 발생"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0.24 08:29|수정 : 2014.10.24 08:29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시 보건 당국은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지 21일이 안 된 '국경 없는 의사회' 소속 크레그 스펜서가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펜서는 곧바로 격리된 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도 우리와 함께 일했던 한 의사가 고열 증상을 알려와 곧바로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펜서에 대한 검사 결과는 12시간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스펜서 페이스북엔 스펜서가 9월 18일 전후에 기니에 갔다가 10월 16일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돌아온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또, 에볼라 감염방지를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사진도 올라와 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스펜서가 거주한 아파트를 소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해 스펜서가 귀국 후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추적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스펜서와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은 극소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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