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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기니 대표단 인천공항서 돌려보내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0.23 23:47|수정 : 2014.10.24 00:14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에 참석하려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기니 대표단 2명을 자진 출국 형식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기니는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과 함께 에볼라 발병국입니다.

기니 대표단 2명은 이번 회의 불참 대상이었지만 어제(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바로 공항 검역소에서 격리 조치 뒤 발열 체크 등을 한 결과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기니 대표 2명에게 불참 대상인 것을 통보한 뒤 자진 출국을 권유했고, 이들도 자진 출국 의사를 밝혀 어젯밤 출국했습니다.

기니 정부는 이번 회의에 대표단을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대표 2명은 이를 모른 채 입국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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