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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케리 발언, 北에 실질적 비핵화 촉구 위한 것"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0.23 15:45|수정 : 2014.10.23 18:55


정부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실현을 전제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에 실질적인 비핵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의 해당 발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에 실질적인 비핵화를 촉구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정부가 현재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미국 측과 논의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2008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현재의 수준인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하기로 합의돼 있고,매년 한미안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먼 장래에 비핵화가 되면 그때 논의할 수 있을 사안 아니겠냐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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