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해 농기계를 매입하면서 특정 업체에게 특혜를 줬다고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이 2010년부터 4년동안 사들인 트랙터 15천 1백 17대 중 65%에 달하는 9818대를 특정 업체로부터 사들였다"며 특정 업체에 물량 몰아주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농협이 2013년 사후봉사용 엔진 오일 매입량 가운데 76%를 같은 업체로부터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농협이 "오일은 가급적 특정 업체 제품을 확보하되 부족시 타사제품을 보충"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농민의 선택권을 통한 업체간 자율적인 경쟁이 이뤄지도록 지금까지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