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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전남 화순 '적벽'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

입력 : 2014.10.23 13:18|수정 : 2014.10.23 13:18


전남 기념물 제60호이자 화순의 대표적 명승지인 '적벽'이 198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된 지 30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전남 화순군은 오늘(23일) 광주시와 함께 전남 화순군 이서면 망향정에서 적벽 개방식과 제29회 적벽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개방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사전예약한 일반인 관람객 200여명이 참석, 30년 만에 공개되는 화순 제1경을 즐겼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서 적벽 개방에 광주시가 결단했다고 칭찬하지만 사실은 광주시민이 화순군에 수돗물을 의지하는 신세를 지고 있다"며 "이번 적벽 개방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도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된 적벽은 붉은색 기암괴석과 가을단풍이 어우러진 '화순 제1경'이지만, 그동안 광주시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명절에 벌초나 성묘를 하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인 개방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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