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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일방주장 그만두고 남북합의 존중해야"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0.23 11:43|수정 : 2014.10.23 11:43


정부는 어제 북한이 군사적 총돌을 막기 위한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북측은 일방적인 주장을 그만두고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계기로 남북이 합의한 사항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 성명과 관련해 정부는 남북 간의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 당국자는 대북 전단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행금지 구역인 휴전선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풍선에 달아 날리는 행위가 항공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국토부 등과 협의한 결과 대북전단 살포용 대형 풍선은 지상에 통제 장치가 없어 항공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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