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관세청, 모뉴엘 수출채권 부풀리기 조사중…검찰 고발키로

김용태 기자

입력 : 2014.10.23 11:23|수정 : 2014.10.23 11:23


관세청은 가전업체 모뉴엘이 서류조작으로 수출액을 부풀린 혐의를 포착해 조사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모뉴엘이 수출액을 부풀려 관련 서류를 조작한 뒤 금융사에 수출채권을 제출하고 할인 판매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은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모뉴엘은 로봇청소기와 홈시어터 PC 등으로 급성장한 가전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7년 세계가전박람회 기조연설에서 주목할 회사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형 가전업계에서 혁신업체로 주목받던 중견기업 모뉴엘은 지난 20일 은행에 갚아야 할 수출환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도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