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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윤종규 KB회장, 하루빨리 조직 정상화 나서야"

입력 : 2014.10.22 18:55|수정 : 2014.10.22 18:55


금융당국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이 선출된 것과 관련, 기대감을 표시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2일 "이번 회장 인선에 당국이 일절 관여하지 않은 만큼 논평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실추된 KB의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되는데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 사태가 잘못된 지배구조에서 비롯된 만큼 미래지향적인 회사구조를 갖추는데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영록 KB금융지주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퇴진을 압박했던 금융감독원도 "금융전문가가 수장이 된만큼 산적한 현안을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KB회장추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어수선한 KB그룹 내부 분위기를 잘 수습해 리딩뱅크로서 위상을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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