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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료 미할인' 현대해상 과징금 등 제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0.22 17:26|수정 : 2014.10.22 17:26


금융감독원은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대한 종합검사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현대해상에 대해 9천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직원 4명에 대해 주의 조치하고 10명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 조치의뢰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011년 5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실손의료보험을 갱신하면서 기존 계약의 무사고에 따른 할인을 잘못 적용해 1천524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료 760만 원을 과다 징수했습니다.

2012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는 19개 기관의 자동차 보험계약 입찰 시 차종과 특별요율 등을 잘못 적용해 232건에 보험료 1천700만 원을 과다 부과했습니다.

또 기존 계약을 소멸하고 나서 1개월 이내 38건의 새로운 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기존 계약과의 비교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점도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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