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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기본권 보장실태 등 대대적 부대진단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0.22 16:18|수정 : 2014.10.22 16:18


국방부가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 기본권 보장과 부대관리 실태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밀 진단활동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22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기무와 헌병, 인사, 감찰, 법무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부대 진단과 사고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진단 활동은 전투준비 태세와 교육훈련, 부대관리, 지휘관 복무자세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사시 상황전파 체계와 초동조치 부대의 전투준비태세를 비롯한 부대별 국지도발계획 숙달, 실전적인 교육훈련 실행 여부가 감시 대상입니다.

장병 기본권과 사기진작 보장 실태, 병영생활 규정 준수 등에 대해서도 진단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병사들의 휴가, 외출, 면회, 일과 후 개인시간 보장을 비롯한 단결활동, 격려회식, 체육행사 등을 활성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휘관들이 전투준비와 부대관리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부하에 대한 인격존중과 배려에 기초해 부대지휘를 하는지도 확인 대상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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