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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볼라 의료진에 미국 수준 보호복 지급"

윤영현

입력 : 2014.10.22 13:44|수정 : 2014.10.22 15:43


보건당국이 에볼라 환자 진료에 대비해 국내 의료진의 개인보호장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존 '레벨 D' 등급 개인보호장비 대신 '레벨 C' 등급 전신보호복 5천300개를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수준의 보호복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국에 파견되는 의료진에게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개정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에볼라 관련 안전지침을 참고해 이 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제안한 '레벨 C' 등급 보호구를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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