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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5곳에 휠체어·유모차 탐방로 4.1km 조성

조기호 기자

입력 : 2014.10.22 13:42|수정 : 2014.10.22 13:42


국립공원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가 4.1km 추가 조성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장산 우화정부터 탐방안내소까지, 월악산 만수교에서 미래세대 체험장까지 각각 0.5km와 0.8km를 폭 1.8m, 평균 경사도 8도 정도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대산 월정사에서 전나무숲길까지 0.6km와 다도해 구계등 해변 1.2km 등에도 무장애 탐방로를 닦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월악산 만수골 무장애 탐방로에는 휠체어를 탄 채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계류체험장'이 설치됐습니다.

공단은 국립공원 탐방객 중에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객 등 보행이 불편한 교통 약자가 연간 2백만 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를 2011년부터 조성해왔습니다.

공단은 올해까지 15개 구간에서 15km를 조성했고, 2018년까지 24개 구간에 23.5km를 추가로 설치해 전체 공원에 1곳 이상의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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