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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배우를 하며 더 나은 삶을 살게 됐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0.22 13:42|수정 : 2014.10.22 13:42


배우 탕웨이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며 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작 '황금시대'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던 탕웨이는 패션지 '더블유 코리아'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졌다. 11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는 탕웨이 특유의 우아한 매력이 돋보였다.

탕웨이는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중국 작가 샤오홍의 전기 영화 '황금시대'에 대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3년이 투자됐다’며, 영화의 모든 디테일은 샤오홍의 책으로부터 채집했으며 그로부터 재구성한 삶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업적이라고는 보기 힘든 이런 작품에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사건 같다”고 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이 작품의 가치를 알게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지더불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다면 예술가는 개인적인 삶과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일은 삶의 일부일 뿐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이클 만 감독의 신작 '블랙햇'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기분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해보지 않은 것이라면 뭐든 해보고 싶다. 다행히 아직까지 내겐 하고 싶은 게 무척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더블유 코리아, 오브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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