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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화' 차승민 "파격 노출 연기, 어렵지 않았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0.22 13:43|수정 : 2014.10.22 13:43


배우 차승민이 영화 '지옥화'(감독 이상우)에서 선보인 파격 노출 연기에 대해 어렵지 않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22일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지옥화'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차승민은 극중 펼친 파격적인 베드신에 대해 "상대 배우인 원태희 씨가 나를 거칠게 다뤄 미안하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감독님과 원태희 씨가 잘 대해주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옥화'를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불교 신자다. 이 영화가 업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 또 종교를 떠나 인간이 어떻게 사는것이 잘 사는것인가에 대한 탐구적인 영화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해온 차승민은 이번 영화에서 상반된 분위기와 매력을 발산하는 자매 연희와 연서 1인 2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차승민은 애착가는 장면을 꼽는 질문에 "한 장면만 꼽기는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인물이 변화하는 장면들이 있다. 그 장면들이 특히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지옥화'는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절에서 쫓겨나 방황을 하던 파계승이 필리핀으로 도피해 겪게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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