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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차 열쇠 꽂아놓고 내렸다가 '사고 덤터기'?

이상엽 기자

입력 : 2014.10.22 10:10|수정 : 2014.10.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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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뒤 차 안에 열쇠를 꽂아놓고 내렸다가 큰일을 당했습니다.

정 모 씨는 술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는 그대로 택시를 타고 귀가했는데요, 열쇠도 꽂힌 채였습니다. 그런데 이 차를 누군가 훔쳐서 몰고 달아나다가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범인은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고, 큰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그만 다리를 잃게 됐습니다.

피해자 측에서는 차주인 정씨의 보험사에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는데요, 금액이 원금만 무려 1억 2천만원이 걸려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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