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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파울 석방 사전협상 없었다…'통미봉남' 아닌 듯"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10.22 09:57|수정 : 2014.10.22 09:57


북한이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씨를 석방하는 과정에서 북미간에 사전 협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오늘(22일) "북미 양측간 사전 협의는 없었던 것 같다"면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풀어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파울 씨를 석방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뒤, 북한의 요구대로 비행기를 보내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파울 씨를 데려온 비행기에 미국 정부의 북한 담당 당국자는 가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통미봉남 전략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남북 교류가 아직 끊기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보긴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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