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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리 사직후 재취업' 한전기술 전 임원 3명 해촉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0.22 09:34|수정 : 2014.10.22 10:48


지난해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직했다가 재취업한 한국전력기술의 전임 임원 3명이 물러났습니다.

한전기술은 전임 김 모 경영관리본부장과 윤 모 원자력본부장, 이 모 플랜트본부장에 대한 위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면직 처리된 이들 가운데 이 전 본부장은 3월 상근위촉직으로 한전기술에 재취업했습니다.

김 전 본부장과 윤 전 본부장은 이달 17일 한전기술의 상근위촉사무역으로 임명됐습니다.

한전기술은 원전사태 당시 본부장으로서 경영상 책임을 지고 사퇴했는데도 수개월 후 계약직으로 위촉한 것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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