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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공무원 애국심 호소해 연금 손봐야"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10.22 09:29|수정 : 2014.10.22 09:56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이제는 공무원의 애국심에 호소해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올해 개혁안 처리를 목표로 국회 차원의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무원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나 국가 재정이란 측면에서 개혁을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개혁의 대상이 됐다"면서 "공무원들의 애국심에 호소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 연금은 올해 말 2조5천억 원, 2018년에는 약 5조 원 적자 보전이 필요하고 2020년경에는 누적적자 보전액이 70조 원에 이를 것"이라며 "공무원 연금 개혁은 이제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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