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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세대 스텔스기 '젠-31' 다음 달 첫 공개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10.21 16:29|수정 : 2014.10.21 16:31


중국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31'이 다음 달 공개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젠-31은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2014 주하이 항공전시회에 참가하기로 확정됐습니다.

이 전투기는 전시회 개최 4일 전부터 시작되는 시범비행에도 참가해 실제 비행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젠-31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젠-31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로 2012년 10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신형 전투기는 미국의 F-35와 겉모습이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더 가늘고 날렵한 것이 특징입니다.

젠-31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개발이 사실상 마무리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이 전투기를 두고 중국의 차세대 항공모함 탑재기로 낙점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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