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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에서 장애인 아들과 함께 투신한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20일) 자정쯤 인천 중구 영종도 방향 인천대교 위에서 29살 남성이 뇌병변장애가 있는 3살 아들을 안고 바다로 투신했습니다.
이 남성은 승용차에 아내와 아들을 태우고 가던 중 부부싸움을 벌인 뒤 차를 갓길에 세우고 아들과 함께 곧바로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신은 오늘 새벽 5시 50분쯤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지만, 아들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