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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꼴찌 달리기' 초등생들, 빗속에서 펼친 시구…'뭉클'

입력 : 2014.10.21 10:36|수정 : 2014.10.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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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빗줄기에 경기는 취소됐지만, 감동적인 시구와 애국가 제창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어제(20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 취소된 창원 마산구장에 얼마 전 '우정달리기'로 화제가 됐던 용인 제일초등학교 학생들이 등장했습니다. 심윤섭 군 등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은 얼마 전 운동회에서 몸이 불편한 같은 반 친구 김기국 군의 손을 잡고 함께 달려 화제의 불러모았습니다.

감동의 우정달리기를 보여줬던 김기국 군과 친구들은 이번에는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시구에 참여했습니다. 김기국 군이 가운데에 서서 공을 던졌고, 친구들은 김 군의 투구폼을 따라하며 힘차게 손을 뻗었습니다. 빗속에서 펼쳐진 13살 소년들의 우정의 시구는 선수들과 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화면제공: NC 다이노스 구단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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