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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부상…챔스·엘클라시코 출전 불발될 듯

강청완 기자

입력 : 2014.10.21 08:12|수정 : 2014.10.21 10:13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가레스 베일이 올 시즌 소속팀의 가장 중요한 두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 등 유럽 매체는 베일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1주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베일이 지난 18일 레반테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며칠간 쉬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베일은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리버풀 원정 경기와 오는 26일 바르셀로나와의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풀 원정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힙니다.

엘 클라시코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영입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데뷔합니다.

베일은 10월 A매치 기간 웨일스 대표팀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키프로스와의 유로2016 예선 경기에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레스 베일은 지난해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유럽 축구 역대 최고액인8천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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