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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 "레이디스코드 탑승 차량 기계적 결함 없어"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10.20 17:36|수정 : 2014.10.20 19:13


지난달 3일 빗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차체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사고 당시 레이디코스 멤버가 탑승한 스타렉스 차량의 뒷바퀴 빠짐 현상이 사고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스타렉스를 운전했던 매니저27살 박 모 씨를 상대로 과속 여부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박 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바퀴가 빠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새벽 1시 20분쯤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이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멤버 고은비 씨와 권리세 씨가 숨지고 다른 멤버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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