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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고속도로 화물차서 탈출한 돼지 포획 소동

입력 : 2014.10.20 17:09|수정 : 2014.10.20 17:16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돼지가 탈출해 경찰이 포획하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오늘(20일)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통영기점 271㎞)에서 200㎏ 무게의 돼지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10여 명은 마취총과 밧줄을 이용해 5분여 만에 이 돼지를 포획했습니다.

경찰은 정모(61)씨의 5t 화물차 적재함에서 뛰어내린 사실을 확인, 이 돼지를 주인 정씨에게 인계했습니다.

이 돼지는 덮개가 없는 화물차 적재함을 비집고 나와 도로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70∼80㎞ 속도로 주행하는 화물차에서 뛰어내린 돼지가 멀쩡했다"며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조심 운전을 한 덕분에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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