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판교사고 수사본부, 압수물 분석 주력…관련자 조사 계속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10.20 09:57|수정 : 2014.10.20 09:57


판교 환풍구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4일째를 맞아 어제 확보한 행사관련 문건과 컴퓨터 본체, 관계자 휴대전화 등 20상자 분량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1시부터 수사관 60명을 투입해 서울시 중구에 있는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를 포함해 수원시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과기원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본부 등을 5시간 동안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데일리TV 총괄 본부장 등 행사 관계자와 경기과기원 직원을 포함해 자택, 사무실, 승용차 등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환풍구 덮개를 시공한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지금까지 참고인 1차 진술을 통해 기초조사를 진행했다면, 지금부터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