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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개헌논의 막는 것은 독재적 발상"

김지성

입력 : 2014.10.20 09:22|수정 : 2014.10.20 09:3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상대책위원은 "대통령이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를 막는 것은 월권이자 삼권 분립을 무시하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위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가 갑자기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가 바로 다음날 취소하고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정부에선 국민에게 사과해야 마땅할 일을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면서 "집권 여당 대표까지 그 행태를 따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위원은 "국민의 대표이자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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