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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치 NSC 사무국장 내일 김관진 실장 면담

정준형 기자

입력 : 2014.10.20 08:17|수정 : 2014.10.20 14:04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 외교 책사로 알려진 야치 쇼타로 일본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납니다.

청와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아치 일본 NSC 사무국장이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김관진 실장과 아치 사무국장이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전략적 사안과 함께 두 나라 간 외교안보 분야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공식 출범시켰으며, 초대 사무국장으로 야치 전 외무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야치 국장은 방한에 앞서 지난주 아베 총리와 만나 한국 정부에 전달할 메시지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메시지에 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야치 국장이 내일 김관진 실장을 면담할 예정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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