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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F-35A 엔진 결함 알고도 美와 구입 계약"

최대식 기자

입력 : 2014.10.20 05:36|수정 : 2014.10.20 05:36


새정치연합 안규백 의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우리 군이 차기전투기 F-35A의 엔진결함 문제를 미국으로부터 통보받고도 전투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위사업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발생한 F-35A 전투기의 이륙 중 화재원인 조사결과를 지난달 13일 우리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미 정부의 통보를 분석한 공군은 엔진 재설계를 통해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방위사업청은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미국 측의 보장서한만 받은 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0일 미국과 F-35A 도입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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