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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보기관 "우크라 반군이 말레이 여객기 격추"

최대식 기자

입력 : 2014.10.20 04:09|수정 : 2014.10.20 04:09


독일 정보 당국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의해 격추된 것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독일 연방정보국은 자국 의회에 말레이시아 항공 MH1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쏜 '부크'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연방정보국이 의회 위원회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제 방공미사일로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보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보국은 위성사진과 다른 자료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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