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공무원 심사를 강화하는 법으로 충성심이 없는 공무원을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니콜라이 벨리쵸비치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조만간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감원할 계획이며, 내무부는 최소 20%를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9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약 100만 명의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의 윤리의식과 정부에 대한 충성도를 점검하는 공무원 심사 강화법에 서명했습니다.
심사에 불응하거나 통과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간 공직을 맡을 수 없고, 심지어 퇴직 연금도 못 받게 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지역 분리주의 사태 초기에 지역의 공무원들이 대거 이탈하는 바람에 현지의 통제력을 상실했고 이후 지금까지 분리주의 반군에 밀려 동부지역을 장악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