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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촛불제 등 주말 집회 잇따라

이종훈 기자

입력 : 2014.10.18 23:20|수정 : 2014.10.18 23:20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오늘(18일) 저녁 6시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경찰 추산 시민 5백여 명은 특별검사 추천 과정에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고 이번 달 안에 특별법을 제정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고(故) 김제훈군의 아버지 김 기현씨는 "제가 분한 건, 자식이 죽어서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인 구조 한 번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라도 구조 당할 권리를 받아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대책회의와 가족대책위 등 시민단체들은 다음 달 1일 참사 발생 200일에 맞춰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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