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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朴대통령 아셈 발언 실명 비난…"정치적 도발"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0.18 11:03|수정 : 2014.10.18 11:03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북한은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망치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정치적 도발이며 남북 대화 분위기를 망치는 엄중한 망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 개선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17일) 정상회의 자유토론에서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과 휴전선 일대에서 벌어진 남북간 총격전을 거론하고 북한이 이중적인 면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갖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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